[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86만4428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2년째 공동 발간했다.
2015년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03만명(건강보험+의료급여)으로 전년대비 27만명 증가했다. 이중 건강보험 적용은 5049만명(2014년 5032명)이었고, 의료급여는 의료보장 인구의 3%인 154만명(2014년 144만명)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직장 3622만명(건강보험 적용인구의 71.7%), 지역 1427만명(건강보험 적용인구의 28.3%)이었다.
2015년 보험료부과액 44조3298억원(전년대비 6.6% 증가)으로 직장보험료 36조9548억원, 지역보험료 7조3750억원이었다.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4040원으로 직장 10만510원, 지역 8만876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연간보험료 86만4428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인당 연간 보험급여비는 89만2320원이 지급되어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혜택률은 1.03배였다. 즉 건강보험료 부담액보다 2만7892원의 혜택을 추가로 받았다는 것이다.
보험료분위별 보험료 현황을 보면 하위 1분위 계층은 월평균 1만4643원, 상위 20분위 계층은 월평균 35만6276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57조9546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고, 급여비는 43조3404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현금급여와 건강검진비 등을 포함한 보험급여비는 45조7602억원이며, 세대당 연간급여비는 198만원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