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건대신문과 건국대 민주동문회 ‘청년건대’는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광진구 교내 제1학생회관 1∼2층에서 ‘건대항쟁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연다고 27일 전했다.
건대항쟁은 지난 1986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건국대에서 전개된 학생 민주화운동이다.
경찰이 전두환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 뒤 해산하려던 학생 2천여명을 ‘용공좌경 분자’로 규정하고 1천500여명을 연행, 1천288명을 구속한 사건이다.
이는 단일 사건으로는 역사상 최다 구속 기록을 갖고 있다.
건대신문은 “독재정권에 저항했던 선배들의 정신을 전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