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美국제 광고제 입상 '쾌거'

영진전문대학, 美국제 광고제 입상 '쾌거'

기사승인 2016-10-29 23:23:05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 재학생이 미국 광고제에 입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무대서 디자인 실력을 입증 받았다.

이 대학 콘텐츠디자인과 시각디자인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수, 고자영 씨는 최근 미국 국제 광고제인(이하 CIA)로부터 브론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

CIA는 세계 유수의 광고회사 재직자와 디자인스쿨·명문 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하는 미국 국제 광고제로 올해 46회째를 맞았다.

지난 9월 금연포스터를 이 광고제에 응모한 김민수 씨는 "입상작품은 담배를 피우면 노화가 빨리 온다는 것을 비주얼로 강조하기 위해 코에서 뿜어내는 연기를 콧수염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노화된 턱과 입술을 시각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실력을 더 쌓아 광고회사에 진출해 세계적인 시각디자이너로서 꿈을 펼쳐 보이고 싶다"고 했다.

김 씨와 같은 전공의 고자영씨는 다리미를 홍보하는 옥외광고 포스터를 제안했다.

고자영씨는 "다리미 광고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하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란 아이디어로 작품을 제작했는데 입상작으로 선정될 줄은 미초 몰랐다"며 "앞으로 공모전에서 더 입상해서 실력을 인정받고 싶고 졸업해서 3~5년간 광고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친구들과 창업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 콘텐츠디자인과는 재학생들이 디자인 실무 감각과 실력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모전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방학에도 비정규 교육과정인 영진자율향상과정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또 대구시 지원 맞춤형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는 빅아이디어연구소에 이 대학 재학생들을 참여시켜 타 대학 재학생들과의 교류와 광고제작 교육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광호 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교수)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실력이 세계 광고제에서 통해서 자랑스럽다"며"글로벌한 실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교육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입상 작품은 CIA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볼 수 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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