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6-2017 by Subject’ 76위
‘2017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 97위
연구성과 및 교육 평판도 등 인정받아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1일 세계의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연구 및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에 따르면 영국의 세계대학 랭킹 조사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 발표하는 ‘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6-2017 by Subject’에서 고려대 경영대가 ‘경영경제(Business & Economics)’ 부문 세계 76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 랭킹의 평가는 △논문당 피인용 수 △연구 평판도 △교원당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및 학생 비율 △박사 학위 학생 비율 등 여러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연구 및 교육 평판도의 경우 국제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에 등록된 연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결과를 발표하는 평가로 대학의 공신력 등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한편, 올해 경제경영분야 1위는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기록했으며 △스탠퍼드대(Stanford University·2위) △옥스퍼드대(University of Oxford·3위)가 뒤를 이었다.
더불어 고려대 경영대는 미국 U.S. News & World Report가 밝힌 ‘2017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도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임을 증명했다.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대는 ‘경제경영(Economics and Business)’ 분야에서 세계 97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역시 국내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순위를 올렸다.
경제경영분야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으로는 △서울대(122위) △연세대(159위)가 포함됐다.
해당 평가는 2014년부터 진행됐으며 연구 성과와 평판도 두 항목을 집중적으로 가린다. 세부 평가 항목으로는 △논문 피인용 수 △국제협력 논문 비율 △국제연구 평판도 △지역연구 평판도 등이 있다. 평가 대상은 전 세계 1,262개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이 가운데 1,000개의 대학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경제경영분야 1위는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가 차지했으며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2위) △펜실베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3위)도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권수영 고려대 경영대학원장은 “경영대학은 세계의 권위 있는 대학 평가 랭킹에서 연구 및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서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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