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 4종 출시

보령제약,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 4종 출시

기사승인 2016-11-01 17:15:3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의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 30/5mg, 30/10mg, 60/5mg, 60/10mg 4종을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 발매한 ‘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 약물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

회사 측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투베로 출시로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이뇨복합제(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카나브플러스와 올해 8월 출시한 CCB(칼슘채널차단제) 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듀카브 이후 세 번째 카나브 복합제를 선보이게 됐다.

제품명 투베로는 ‘더 좋은(Too Better)’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는 환자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약, 그리고 두배로 강한 효능의 약을 상징화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 

국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ARB계열+스타틴계열) 시장(유비스트 기준) 규모는 2014년 약 446억원에서 2015년 669억원 규모로 약 34%이상 성장했으며, 2016년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성장한 130억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태홍 대표는 “투베로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물인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의 효과를 바탕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장에서의 성과도 증명해 국산신약의 성공스토리를 지속해서 써 내려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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