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국내증시,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 등 악재에 2000선 붕괴

[장중시황] 국내증시,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 등 악재에 2000선 붕괴

기사승인 2016-11-02 14:24:42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FOMC) 회의 경계감에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오후 2시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8.06포인트(-1.40%) 떨어진 1979.33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증시는 투자심리 위축세가 이어지면서 2000선 아래로 붕괴됐다. 대내외 불확실성 높아지는 가운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업실적 등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큰 장세 예상되는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추가 주가 하락 시에는 절대 저평가나 배당 투자 유망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6억원, 35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홀로 28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0.96%)과 삼성화재(1.24%), S-Oil(1.11%), 고려아연(3.40%), LG전자(0.21%), 한국타이어(0.18%), LG유플러스(2.85%), GS(0.19%) 등은 강세고 삼성전자(-0.73%)와 한국전력(-1.52%), 현대차(-0.35%), SK하이닉스(-2.38%), 삼성물산(-1.59%), NAVER(-1.53%), 현대모비스(-0.19%), 삼성생명(-0.9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7.28포인트(-2.76%) 내린 609.10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4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홀로 3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19%)를 제외한 전 업종이 2%대 이상 하락하며 크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로엔(1.02%)과 컴투스(0.22%), GS홈쇼핑(0.34%), 서울반도체(0.36%), 톱텍(0.53%), 크리스탈(1.79%), 바이넥스(3.62%) 등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6%)과 카카오(-3.89%), CJ E&M(-7.72%), 메디톡스(-0.79%), 코미팜(-0.77%), SK머티리얼즈(-2.77%), 바이로메드(-2.21%), 파라다이스(-0.76%), 코오롱생명과학(-2.07%)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2원 오른 1150.1원을 기록하고 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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