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 한국병원약사회장에 이은숙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당선

24대 한국병원약사회장에 이은숙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당선

기사승인 2016-11-02 18:57:37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병원약사회 24대 회장에 이은숙(61년생)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년간.

한국병원약사회는 2일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201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24대 회장선출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은종영, 이용화, 이은숙 3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전체 대의원 154명 중 1차 투표에 139명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서 과반표를 이상을 얻은 기호 3번 이은숙 후보가 결선 없이 당선됐다.

이은숙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어제 마지막으로 메일을 대의원들께 보냈다. 이번 선거기간, 지난 3주가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회무를 했지만 대의원들이 있는 병원 찾아가 인사한 것은 처음이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했고, 반성도 했다. 직접 찾아가 뵙고 들으니 느낀게 달랐다"며 "업무용어, 전문성 등 표준화를 통해 객관적, 측정 관리지표를 만들어 질지표와 연계해 수가 등의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미래지향적인, 투명한 회무, 큰병원과 작은병원 서로 활성화를 위해 멘티, 멘토를 해주는,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약제부 특수전문직을 거쳐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으로 재직중이다. 또 서울대 약학대학 초빙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병원약사회에서는 임상약학 연수교육 강사, 특수연구회 운영위원(만성 및 노인성 질환), 교육이사,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교육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당선자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로 정했고,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의 당면 과제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받고 존경 받는 병원약사상을 정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약사들이 힘을 합하여 모두 진정한 약의 전문가가 되고 이를 환자나 의료진이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병원약사회원 간 소통을 통해서 업무를 표준화하는 것도 환자에게 신뢰받는 약사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약으로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회 ▲병원약제업무의 질 향상 ▲병원약사 인력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또 그동안 병원약사회의 숙원사업으로 병원약사회 재정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회원확대, 연구 및 발전기금 확보, 병원약학연구재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시스템 재정비 및 국책과제 수주, 연구사업 정착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약학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학대학 후배들의 임상약학실무실습교육 체계 재정비 및 교육환경 개선과 ‘병원약사회관 건립 준비단’을 중심으로 병원약사회관 건립 사업 지속 추진, 병원약사간의 화합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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