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11월1일부터 11일까지 심사평가원 원주 본원에서 가나 건강보험청 소속 전문가 4명을 대상으로 ODA(공적개발원조)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2013년부터 복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과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운영 노하우 공유를 위해 추진 중인 가나 건강보험 정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가나 건강보험청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주요 연수 내용은 심사평가원 ICT를 기반으로 한 청구 데이터 관리 및 활용법, 심사 모니터링 지표개발, 현지조사 운영 등이며, 특히 이번 연수과정은 강의식 교육 외에 가나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실습교육도 진행된다.
심사평가원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은 “이번 연수가 가나의 전산심사 시스템 구축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나의 건강보험(NHIS) 가입자수는 약 1135만명(인구의 41%, 16.7월 기준)으로 연간 460만건(전산청구비율: 15%, 15년 7월 기준)이 청구되고 있다.
또 전체 재원의 90%가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영국의 NHS 영향을 받아 조세기반 건강보험d로 운영하고 있다. 빈곤층과 취약계층에 대해 적용확대 도모를 위해 보험료를 면제하며, 특히 임산부·빈곤층 등에 대해는 무상진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