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대내외 불확실성 빠져

[개장시황] 국내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대내외 불확실성 빠져

기사승인 2016-11-03 09:46:46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과 글로벌 증시 약세 속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91포인트(-0.20%) 내린 1975.03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가 0.43% 빠진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각각 0.65%, 0.93%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과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에너지 업종이 1% 이상 하락했다. 이달 연방준비제도(FOMC)에서 8대 2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인상 여건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도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 마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보다 배럴당 1.33달러 하락한 45.34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440만 배럴 증가하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4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8억원, 8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4%)과 종이목재(0.17%), 화학(0.81%), 의약품(1.58%), 철강금속(0.43%), 기계(0.42%), 전기가스(0.07%), 건설(0.14%) 등은 강세고 비금속(-0.17%)과 전기전자(-0.30%), 의료정밀(-0.60%), 운수장비(-0.01%), 유통(-1.14%), 운수창고(-0.17%), 통신(-0.1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10%)과 SK하이닉스(0.37%), 삼성생명(0.46%), 신한지주(1.28%), 아모레퍼시픽(1.43%), 기아차(0.73%), LG화학(0.62%), KT&G(2.70%)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49%)와 현대차(-1.08%), 삼성물산(-2.92%), NAVER(-0.48%), KB금융(-0.37%), SK이노베이션(-1.5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3%) 떨어진 605.2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4억원, 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홀로 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1.26%)과 화학(0.44%), 비금속(0.09%), 금속(0.22%), 건설(0.14%), 유통(0.33%), 금융(0.27%), 오락·문화(0.11%), 제조(0.75%) 등은 오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0.22%)와 운송(-0.11%), 출판·매체복제(-0.09%), 통신방송(-0.45%), 방송서비스(-0.6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85%)과 카카오(0.98%), 메디톡스(0.10%), 코미팜(2.31%), 바이로메드(0.11%), 파라다이스(1.53%), 컴투스(0.33%), 코오롱생명과학(0.33%), 에스에프에이(0.53%) 등은 상승하고 있고 CJ E&M(-0.45%)과 SK머티리얼즈(-1.19%), GS홈쇼핑(-2.39%), CJ오쇼핑(-2.12%), 포스코ICT(-0.1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145.5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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