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식품인증원)은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 14일간 방글라데시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방글라데시 식품안전’ 연수과정을 운영했다.
연수과정에는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제도 및 법령 등 식품안전 정책과 HACCP 검증 및 매뉴얼 등 검사 실무를 학습하고, HACCP 인증업체인 CJ제일제당 논산공장, 광천농협, 늘푸른바다 견학을 통해 현장에서의 식품안전관리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공무원인 모하마드 하미두 롸만(Mohammad Hamidur Rahman)은 “식품안전에 관련된 자체 법령이 방글라데시에 있기는 하지만 HACCP처럼 단일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본국으로 돌아가 HACCP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식품인증원 오혜영 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방글라데시 식품안전 관리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인력들에게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적용 및 관리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방글라데시의 식품안전기반 확립과 더불어 상호협력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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