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예산안처리와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예산안이 통과되고 새 내각이 자리 잡으면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의 말을 전한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정 원내대표의 사퇴 시점은 한 달쯤 뒤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가 사퇴하면 새누리당은 즉시 후임 원내대표 선거를 공고하고 일주일 안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정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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