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글로벌 미래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중 생명공학위원회의 초대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달 중 아랍에미리트에서 첫 번째 미팅을 실시하는 글로벌 미래위원회는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그 중 생명공학 글로벌 미래위원회는 토마스 코넬리(Thomas Connelly) 미국 화학회장, 티나 파노(Tina Fano) 노보자임스 社 수석부사장, 모스타파 로나기(Mostafa Ronaghi) 일루미나 社 최고기술책임자 등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들과 법학, 윤리, 정책 등 비 바이오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다.
이 교수는 크리스퍼(CRISPR) 기술로 잘 알려진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의 펭 장(Feng Zhang) 교수와 함께 2년 간 공동 의장을 맡아 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의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미래위원회의 위원으로도 초청받아 활동한다.
이 교수는 “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한 축인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가 함께할 좋은 추진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