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동아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북적북적 밤샘 책읽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전했다.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학내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동아대 재학생 91명이 사전 참가 신청을 마쳤다. 대학 관계자는 참가 인원이 100여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도서관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천한 ‘대학신입생을 위한 도서 100종’이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밤샘 책읽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5인 1조 14개 팀으로 나눠 배정된 스터디룸에서 독서를 즐긴다.
각자가 원하는 책을 읽되 팀원들과 소감을 나누며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형성할 예정이다.
최병각 동아대 도서관장은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종이책을 읽는 재학생들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며 “함께 모여 밤새 책을 읽는 경험은 추억뿐만 아니라 종이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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