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첫날 주가 하락했다 다시 반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첫날 주가 하락했다 다시 반등

기사승인 2016-11-10 11:24:04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올해 국내증시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상장 첫날인 10일 장 초반 공모가를 밑돌며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반등했다.

10일 오전 9시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인 13만5000원보다 5.93%(8,000원) 내린 12만7000원에 거래됐고, 현재 11시20분 기준으로 6.3%(8500원) 오른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세계 3위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912억원, 영업손실 2036억원을 기록하는 등 2011년 설립된 후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적자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됐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연 18만ℓ 규모로, 스위스 제약사 론자(24만ℓ)와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21만ℓ)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7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1공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단 한 건의 품질 지적 사항 없이 제조승인을 받고 현재 전면 가동되고 있다.

2013년 9월 착공한 15만ℓ 규모의 제2공장도 지난 2월부터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18만ℓ 규모로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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