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野당, 서울 도심나와 ‘박근혜·최순실’ 규탄…퇴진 운동벌여

3野당, 서울 도심나와 ‘박근혜·최순실’ 규탄…퇴진 운동벌여

기사승인 2016-11-12 20:15:06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세 야당은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추미애 대표는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전면적으로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규탄대회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김부겸 의원 등 대권주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 요구에 답을 하지 않는다면 저와 우리 당은 부득이 국민과 함께 거리에서 박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당원보고대회’를 열고 정권퇴진을 촉구했다.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였다.

야권의 다른 대선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열린 ‘100만 시민 모이자 촛불대행진’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광화문 광장 인근 연설 트럭에 올라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새누리당이, 국가 반역세력이, 그들이 아바타로 데리고 있는 박근혜가 민주공화국을 조롱하고 국민을 능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역시 문화제에 참석했다. 다만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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