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3 수험생 문화와 함께 쉼, 휴(休)~’를 운영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체험은 활동지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인장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 문양 등을 새겨 넣어 인장을 만든다. 제작 후에는 엽서에 부모, 교사 등 그동안 고마웠던 지인들에게 감사의 글을 쓰거나 칭찬의 메시지를 손 글씨로 담아본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10:00~12:00) 이뤄진다.
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교사가 학교장 직인을 받은 신청서를 팩스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프로그램은 중앙박물관과 경주, 광주, 대구 등 12개 소속 박물관이 같은 시기에 운영한다. 총 140여 차례에 걸쳐 21,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경주박물관의 경우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문화교실’을 열고 박물관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을 돕는다. 부여박물관은 ‘꿈 Boom-up, 희망 득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백제의 역사문화 강좌와 문화공연 등을 이어간다.
또 춘천박물관은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를 통해 활동지를 이용한 전시실 감상, 분야별 전문 큐레이터 특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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