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국내증시, 정치 불확실성 지속…외국인 매도공세↓

[장중시황] 국내증시, 정치 불확실성 지속…외국인 매도공세↓

기사승인 2016-11-14 14:30:06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 지속과 외국인 매도 공세에 장 중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오후 2시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86포인트(-0.30%) 떨어진 1978.60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대내외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세 흐름이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의 보호무역정책이 신흥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더 위축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업계는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선별적 대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에서 산업재와 소재 등 경기민감주 종목비중은 43%에 달한다”며 “이익추정치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진행되고 있고 기관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같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22억원, 61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125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2%)와 의약품(2.23%), 비금속(0.95%), 철강금속(0.16%), 기계(1.43%), 운수장비(0.72%), 운수창고(0.50%) 등은 상승하고 있고 음식료(-0.17%)와 섬유의복(-0.53%), 화학(-0.06%), 전기전자(-1.68%), 의료정밀(-1.12%), 유통(-0.34%), 전기가스(-0.1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1.14%)와 SK하이닉스(0.25%), 삼성생명(3.62%), POSCO(0.80%), SK(1.32%), SK이노베이션(0.31%), KT&G(1.94%), 삼성화재(0.67%)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2.38%)와 삼성물산(-0.34%), NAVER(-1.05%), 현대모비스(-0.61%), 신한지주(-0.99%), 아모레퍼시픽(-2.32%), SK텔레콤(-0.23%), KB금융(-1.7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91포인트(-0.15%) 내린 620.9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3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7억원, 1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0.93%)과 통신서비스(0.40%), 방송서비스(1.10%), 디지털컨텐츠(0.11%), 소프트웨어(0.67%), 컴퓨터서비스(1.33%), 정보기기(0.34%) 등은 오르고 있고 인터넷(1.81%)과 통신장비(-0.79%), 반도체(-0.38%), 유통(-0.18%), 제조(-0.35%), 음식료·담배(-0.4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38%)과 CJ E&M(2.82%), 코미팜(2.53%), 바이로메드(0.32%), 에스에프에이(0.18%), CJ 오쇼핑(0.57%), 원익IPS(0.89%) 등은 강세고 카카오(-2.19%)와 메디톡스(-0.07%), 로엔(-2.57%), SK머티리얼즈(-3.85%), GS홈쇼핑(-1.40%), 휴젤(-4.67%), 코오롱생명과학(-0.97%) 등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170.7원에 거래되고 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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