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짓는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짓는다

기사승인 2016-11-15 15:53:14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4일 뇌병원 기공식을 열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은 2018 5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18500㎡에 212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뇌병원이 완공되면 인천성모병원은 현재 800병상을 합쳐 1000병상 규모가 된다.  

 

박영섭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 관련 질환도 크게 늘고 있다뇌병원을 기반으로 뇌질환 치료는 물론 연구 및 치료기술 개발, ·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모든 뇌질환을 다루는 전문 뇌병원으로 도약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은 뇌혈관 질환부터 뇌종양, 기능성 장애 등 뇌질환에 대한 치료와 재활, 연구,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한다. 병원 측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뇌질환 진료시스템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또 뇌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뇌신경센터를 비롯해 뇌과학연구소, 뇌졸중 전문치료실, 뇌질환 환자 전용 병동, 뇌질환 환자 전용하이브리드 수술실이 들어선다.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박문서 신부는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 뇌신경센터를 중심으로 임상중개의학연구를 연계한 연구 결과물을 제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뇌 퇴행성질환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성과를 어느 정도 확보했다이러한 성과는 뇌병원을 성장시킬 기본 동력인 만큼 이를 통해 세계적인 뇌병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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