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가명을 사용해 진료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차움의원에 ‘시크릿가든’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8시40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움에 실존하는 시크릿가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차움의원의 홈페이지의 ‘시설‧층별 소개’ 항목 캡쳐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 따르면 차움의원 5층에는 ‘시크릿가든’ ‘골프클리닉’ ‘필라테스 룸’ ‘베네핏센터’ ‘운동처방실’ 등의 시설들이 존재한다.
이 중 ‘시크릿가든’은 지난 2010년 SBS에서 방영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로, 박 대통령이 가명으로 사용한 ‘길라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에 네티즌은 “시크릿가든이 주사실인가?” “길라임이 박 대통령이면 주원(현빈)은 최태민이야?” “그래서 가명을 길라임으로 한 건가?” “하다하다 대통령이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가명으로 쓰는 꼴까지 봐야하나” “대박이다 정말” “길라임하고 시크릿가든 중 뭐가 먼저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