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유가 급등세·기관 중심 수급개선↑…코스닥. 1%대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유가 급등세·기관 중심 수급개선↑…코스닥. 1%대 강세↑

기사승인 2016-11-16 15:48:45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호재에 힘입어 강보합 마쳤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를 포함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630선 아래를 소폭 밑돌았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전거래일보다 12.12포인트(0.62%) 오른 1979.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5%대 급등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49달러(5.75%) 급등한 45.81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금값도 5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7일 만에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기관 매수세를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되면서 강보합세를 연출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1%대 강세를 보였고, 제약주를 포함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713억원을 사들여 지수방어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1억원, 14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36%)과 전기가스(-0.93%), 통신(-1.11%), 금융(-0.91%), 은행(-0.54%), 보험(-1.32%)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23%)와 SK하이닉스(2.90%), 현대차(0.38%), 삼성물산(0.35%), NAVER(0.94%), SK(1.69%), 기아차(0.14%)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1.15%), 삼성생명(-1.32%), POSCO(-0.20%), 신한지주(-1.44%), SK텔레콤(-0.23%), KB금융(-1.67%), LG화학(-1.0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0.40포인트(1.68%) 오른 627.83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억원, 31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홀로 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2%대에서 강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2.14%)과 카카오(5.66%), CJ E&M(3.85%), 메디톡스(2.44%), 코미팜(0.25%), SK머티리얼즈(0.13%), 바이로메드(4.24%), GS홈쇼핑(1.92%) 등은 상승했고 로엔(-1.22%)과 CJ오쇼핑(-0.56%), 홈캐스트(-1.36%), 오스템임플란트(-0.35%), 톱텍(-0.26%), 클리오(-2.84%), 포스코켐텍(-0.4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69.2원에 마쳤다.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