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5일만에 외인 ‘사자’↑…코스닥, 수급 불안 ‘약보합’

[마감시황] 코스피, 5일만에 외인 ‘사자’↑…코스닥, 수급 불안 ‘약보합’

기사승인 2016-11-17 17:22:37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에서 강보합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밀려 소폭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거래일보다 0.90포인트(0.05%) 오른 1980.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장 초반 1970선 아래를 밑돌았다. 다만 장 중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고 연기금도 2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이는 등 수급개선으로 1980선 진입에는 성공했다. 

코스닥은 나스닥 기술주 강세 등 영향에  장 초반 0.2%대 강세를 나타냈지만, 중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공세를 퍼붓는 등 수급 부담에 약보합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7억원, 7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 가운데 기관 홀로 85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43%)와 섬유의복(0.04%), 종이목재(0.11%), 비금속(0.01%), 전기전자(0.79%), 의료정밀(3.45%), 운수장비(0.69%), 운수창고(0.15%), 금융(0.10%) 등은 강세를 보였고 화학(-0.46%)과 의약품(-1.27%), 철강금속(-0.14%), 기계(-0.15%), 유통(-0.56%), 전기가스(-0.90%), 건설(-0.18%), 통신(-0.0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64%)와 SK하이닉스(2.57%), 현대차(0.76%), 삼성생명(3.57%), LG화학(0.63%), 삼성화재(0.69%), 현대중공업(2.93%), LG디스플레이(0.91%), 고려아연(1.06%)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1.06%)과 삼성물산(-1.74%), NAVER(-0.80%), 현대모비스(-0.41%), POSCO(-0.20%), 신한지주(-1.69%), KB금융(-1.70%), SK(-0.21%)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1%) 내린 627.76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0.13%)과 방송서비스(0.20%), 인터넷(0.50%), 디지털컨텐츠(0.08%), 소프트웨어(0.61%), 컴퓨터서비스(0.21%), 정보기기(0.21%), 반도체(0.23%), 출판·매체복제(0.21%) 등은 올랐고 통신장비(-0.09%)와 운송(-0.96%), 제조(-0.25%), 음식료·담배(-0.81%), 화학(-0.47%), 제약(-0.8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87%)와 CJ E&M(1.39%), 메디톡스(0.35%), 로엔(0.55%), 파라다이스(4.62%), 컴투스(1.87%), 휴젤(0.97%), 원익IPS(0.44%)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1.14%)과 코미팜(-1.49%), SK머티리얼즈(-0.88%), 바이로메드(-1.15%), GS홈쇼핑(-1.28%), 코오롱생명과학(-1.56%), 케어젠(-1.8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1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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