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일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기소… 중간 수사결과 발표

검찰, 20일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기소… 중간 수사결과 발표

기사승인 2016-11-19 16:13:3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관련된 국정농단 파문을 수사해온 검찰이 20일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재판에 넘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0일 이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기소와 함께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와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53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정 전 비서관 또한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최씨 측에 유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안고 구속됐다.

이번 수사결과 발표에서는 이들의 기소 전 대면조사가 무산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내용이 어느 수준까지 언급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이미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의혹 및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구체적 역할을 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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