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국내증시, 다음달 美 금리인상 부각·中 한류 금지령 ‘첩첩산중’

[시황종합] 국내증시, 다음달 美 금리인상 부각·中 한류 금지령 ‘첩첩산중’

기사승인 2016-11-21 17:14:06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다음달 금리인상 우려와 달러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거래일보다 8.53포인트(-0.43%) 떨어진 1966.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장 중 중국이 우리나라 드라마와 예능, 광고까지 방송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엔터주와 화장품 중심으로 급락세를 연출했다. 다만 전체적인 투자심리는 위축됐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680억원을 사들여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에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6억원, 39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1%)와 유통(0.16%), 전기가스(1.52%), 통신(0.37%), 보험(0.16%)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44%)와 한국전력(1.94%), 현대차(3.09%), 삼성물산(2.17%), NAVER(1.95%), 현대모비스(1.67%), 삼성생명(0.43%), SK텔레콤(0.23%), 기아차(0.95%), 삼성화재(1.02%) 등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2.98%)와 신한지주(-0.45%), 아모레퍼시픽(-3.76%), KB금융(-1.10%), SK(-1.28%), LG화학(-1.28%), KT&G(-1.45%), LG생활건강(-3.1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중국의 한류 금지령에 따른 엔터와 중국 소비주 급락에 1%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0.93포인트(-1.76%) 내린 609.33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2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1억원, 1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1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2%대에서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코미팜(0.26%)과 파라다이스(0.75%), GS홈쇼핑(1.29%), 코오롱생명과학(0.37%), 서울반도체(0.37%), 톱텍(1.90%), 안랩(0.16%)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0.58%)과 카카오(-2.11%), CJ E&M(-6.77%), 메디톡스(-0.44%), SK머티리얼즈(-0.57%), 바이로메드(-2.275), 컴투스(-1.17%), 에스에프에이(-2.63%), 케어젠(-3.21%)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186.6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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