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과학대학(총장 박준)은 2017학년도 수시2차 모집 원서접수를 집계한 결과 정원내 총 238명 모집에 2352명이 지원, 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수시2차의 경쟁률 11.8대1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간호·보건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1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61대1를 기록한데 이어 간호학과 2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60.5대1, 치위생과 2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해 2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간호·보건계열에서는 경찰행정전공 1명 모집에 41명 지원해 41대1, 식품영양조리학부 4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37.5대1을 기록했으며, 호텔관광과  1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28대1, 의무행정과 4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해 24.5대1,  국방기술행정과 1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해 21대1, 건축인테리어과 2명 모집에 33명 지원해 16.5대1을 기록했다.

우상규 입학처장은 "이번 수시2차 모집은 예년보다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지만 수시1차 합격생이 다시 수시2차 타 학과로의 지원하는 현상이 거의 없을 만큼 소신지원이 두드러졌다"며"전문계고 학생 지원도 예년과 달리 소폭 상승했으며 인문계고 학생들이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 특성화 학과로의 적극적인 소신지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과학대학은 지난 9월 '2016 대구과학대학교 진로진학·체험 박람회'를 개최해 수험생들에게 각 학과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인문계고 맞춤식 창의적 체험활동교실 운영 등 수험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소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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