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 지지자들로 구성된 '2016 새희망콘서트 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4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국대회를 영남이공대학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절망의 끝이 희망의 시작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심각하게 훼손당한 대구의 자존심을 찾고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이자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인공 대구를 되살려내자는 뜻을 모을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결단을 요구하는 한편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어 '지역갈등과 이념갈등, 정치갈등을 넘어서는 공존공화국'의 비전을 설명하고 대구경북에서 먼저 광주와 호남에 손을 내밀어 영·호남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호소한다.
시국대회는 문화공연과 일반 시민들의 발언에 이어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구을)의원, 유인태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김부겸 의원의 연설로 이어진다.
주최 측은 행사에 앞서 대구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시민 200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