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26일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서 올 겨울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의하면 대기 하층의 기온이 영하권이며 지상 기온도 영상 3도 이하로 낮기 때문에 얼어있는 눈이 비로 변하지 않고 그대로 떨어지고 있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 11월 25일보다 하루 늦고 평년 11월 21일보다는 닷새 늦었다.
이날 정오 서울 기온은 영상 2.6도로,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눈이 계속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남부는 눈이 비로 변해 내릴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6시까지는 현재처럼 눈이 내리다가 밤이 되면 강수량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눈발이 미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오후 늦게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면서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강원도(동해안 제와) 1~3㎝, 서울·경기남부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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