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2017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전형 논술(AAT)시험이 지난 26일 인문계열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자연계열은 오후 3시30분부터 5시10분까지 각 100분간 실시됐다.
282개 고사장에서 총 1만1411명이 응시(모집인원 902명, 대상인원 2만3907명, 응시율 47.7%)한 이번 논술(AAT)은 오전과 오후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Ⅰ· Ⅱ로 각각 분리해 시험을 치렀다.
경북대의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은 논술(AAT) 성적 80%와 학생부 교과 10%, 학생부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경북대는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최종합격자를 다음달 16일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응시자의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문항 출제에 있어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각별하게 검토하고 검증의 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인문계열 문제는 인간 사회와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뤘다.
6개의 대주제와 관련된 제시문에 대한 독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기본 개념의 정확한 응용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자연계열 문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각 교과영역 별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대표성 있는 주제를 선택했다.
고교 교과과정 범위 안에서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적 분석력 및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
자연계열 II(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의 경우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학 가형의 일부 내용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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