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교육그룹과 합작사 ‘정중한솔’ 설립

가정방문학습 체험센터 운영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한솔교육은 중국의 정중교육그룹과 공동 투자를 진행해 중국 내 합자법인 정중한솔교육과기유한회사(이하 정중한솔)를 설립하고, 지난 18일 유아방문교육 전문 브랜드 ‘정한가방(精韓家訪)’을 통해 핀덴 잉글리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중교육그룹은 미국의 영·유아 프로그램 짐보리를 도입해 중국 최초의 유아교육센터를 설립했으며 미술 및 영어 교육센터 등 자체 브랜드로 123개 도시에 진출했다.

정중한솔은 상하이 구베이 지역에 핀덴 잉글리시 방문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센터 정한가방 1호점을 열어 중국 내에서 본격적인 유아방문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체험센터는 입체영어 환경과 모의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한가방을 통해 핀덴 잉글리시 교재는 물론 반응성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 교수법과 영어 전문 교사까지 국내와 동일한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교사와 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자체 개발해 학습정보와 교육상담, 놀이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중교육그룹 천이동(Chen Yi Dong) 대표는 “중국의 영어교육은 시설교육이나 가정교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효율성이나 전문성에서 한계가 많았다”며 “정한가방은 방문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모델이자 부모들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을 돕는 교육 동반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솔교육 변재용 회장은 “한솔과 정중은 타깃, 교육이념, 서비스 정신 등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있으며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것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춰 설계된 한솔교육의 제품과 교수법이 정중교육그룹을 통해 중국 아이들을 만나고, 중국의 유아교육시장 성장에 기여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솔교육은 지난 2001년 창의사고력전문기관인 브레인스쿨로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에 직영센터 2곳을 세웠으며, 앞으로 정중가방을 통해 핀덴 교육 제품을 중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