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노희찬 정의당 의원이 SNS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게재했다.

노 의원은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박근혜 3차 담화의 5대 술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박 대통령의 담화문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는 방법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국회에 공을 넘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탄핵대오를 교란해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술책”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은 “3차 대국민 담화에 혹여 국회가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제는 박근혜 퇴진뿐 아니라 국회 해산이라는 횃불의 외침을 듣게 될 것” “국회의원들의 본색을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겠네요. 역사가 하루아침에 바뀌기 어렵겠죠.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맞습니다. 프레임 조작입니다. 국민을 멍청이로 알아도 유분수지” “국민들에게 계속 광장으로 나오라 하네요” “잘 분석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입니다. 첫 번째부터 거짓말하는데 다음 발언은 들으나 마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박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국회가 정한 일정과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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