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 당시 뒷목에 리프팅 테이프를 붙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오전 10시9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시국에 피부 리프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9일 대국민 담화 당시 박 대통령의 뒷모습과 관련돼 한 네티즌이 제기한 의혹을 캠쳐해 올렸다. 캡쳐된 사진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박 대통령이 주름을 없애기 위해 붙이는 리프팅 테이프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화문 발표 당시 박근혜 뒷목 리프팅 테이프. 피부 좀 아는 아줌마들이 찾아냈다”며 “이 와중에도 피부 리프팅 중인 한 나라의 대통령. 진정한 레전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얼굴이 점점 더 좋아진다고 느꼈는데 기분 탓이 아니었다”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 “국민보다 피부인가?” “국민들 화병으로 다 쓰러지게 만들 셈인가” “역대 최악의 대통령”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담화 당시 다른 각도에서 찍힌 사진들과 비교한 결과 박 대통령의 뒷목에서는 테이프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여러분 합성이랍니다. 진정하세요” “사실이 아닌 걸로 무작정 욕하면 역풍 맞아요. 진정합시다” “진짜로 잘못한 사실로만 욕하면 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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