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조특위] 안민석 “朴대통령 미용사, 청문회 증인 신청”

[최순실 국조특위] 안민석 “朴대통령 미용사, 청문회 증인 신청”

기사승인 2016-12-07 10:40:44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해줬던 미용사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7일 국회에서는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조사 중인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이하 국조특위) 2차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안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 416일 박 대통령의 머리를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 미용실 원장 정모씨와 함께 청와대 구 모 경찰관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구 모 경찰관의 경우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알고 있을 거라는 내부 제보가 있으며 본인도 양심에 따라 고백할 준비가 돼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4 416일 청와대의 헬기 이착륙 현황 자료도 추가 요청했다.

안 의원은 또 김성태 위원장의 불출석 인원 11명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에 대해서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동행명령장 집행에) 빠져있다”라며 “오늘 최씨는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모녀를 위한 별도의 5차 청문회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전날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느라 90분 이상을 허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미용사가 아침에 출입한 기록이 없다”라며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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