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옷·가방 값, 최순실 대납 아냐”

靑 “대통령 옷·가방 값, 최순실 대납 아냐”

기사승인 2016-12-08 11:05:27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청와대가 8일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옷값을 대신 냈다는 고영태 더블루케이 전 이사의 증언에 대해 “대통령이 정확하게 용도에 맞게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대납한 돈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씨는 전날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위에서 100벌에 가까운 옷, 30~40개의 가방 등 4500만원어치 옷과 가방을 만들어 최씨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해 ‘뇌물죄’ 의혹이 제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두 옷의 용도에 맞게 정확하게 지급됐다”라며 옷의 용도에 대해선 “순방 때 입는 것도 있고, 공식행사 때 입는 것도 있고 용도가 다양하다. 그런 용도에 맞게 명확히 지급된 것이고 최씨가 대납한 돈은 없으며 대통령 사비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 세세한 부분에 대해선 앞으로 국정조사도 있으니까 명확히 규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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