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제주 해상에서 외국 상선과 충돌, 전복된 제주시 한림 산적 어선 화룡호(19t)의 실종 승선원 시신이 9일 추가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낮 12시31분 제주시 애월항 북쪽 16km 해상에서 사고 어선의 선장 김모(59·제주시 한림읍)씨의 시신을 발견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겼다.
시신은 사고가 난 해상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화룡호는 8일 오후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C호(9만6628t)와 충돌해 전복됐다.
앞서 8일 오후 11시24분 선원 강모(56·경남 사천시)씨가 숨진 채 뒤집힌 어선 내 취사장에서 해경 잠수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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