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재판관 귀국…‘탄핵 열차’ 속도 붙는다

‘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재판관 귀국…‘탄핵 열차’ 속도 붙는다

기사승인 2016-12-10 17:23:17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 재판관으로 지정된 강일원(57·사법연수원 14기) 헌법재판관이 해외 일정을 마무리하고 입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재판관은 이탈리아 베니스 출장 건을 마무리하고 10일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박한철 헌재소장을 비롯해 서기석, 안창호, 이정미, 이진성 재판관 등 5명이 출근해 탄핵심판 사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재판관이 합류한 헌재는 심리 일정 등을 정리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강 재판관은 지난 2012년 9월 20일 여야 합의에 의해 선출됐다.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9일 주심 재판관으로 강 재판관을 정한 뒤, 박 대통령에게 16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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