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열린 7차 대국민 촛불집회에 참석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오후 4시59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자 애국보수 100만명 집회현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박사모의 사진을 첨부한 뒤 “현실은 50명 모여서 도로 불법 점거하다 경찰에게 포위당했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가한 박사모 회원들의 수가 적은 점을 비꼰 것을 여겨진다.
앞서 박사모 회원들은 이날 집회 참가를 통해 보수단체들의 집결을 도모한 바 있다.
네티즌은 박사모 회원들의 사진에 “애잔하다” “캠프파이어 합니까?” “경찰이랑 강강술래 하는 줄 알았다” “펭귄이 추운 날 서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모여있는 것 같다” “경찰이 일대일로 마크할 수도 있겠는데?” “일당백인가 봅니다” “어두워질수록 추워서 집으로 돌아갔나 보다” “아르바이트 시간 끝나서 해산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