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이후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아 (박 대통령의) 심신이 지친 상태”라며 “우려할만한 건강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좀 쉬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가다듬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고 보도해 네티즌이 공분하고 있다.
네티즌은 “드라마 보고 있겠지” “한 게 뭐 있다고 휴식을 취해?” “페이지가 넘어가니? 채널이 돌려져?” “‘도깨비’ 보면서 은탁이에 빙의해 있겠지” “‘시크릿가든’ 소설로 보고 있으려나” “짐이나 싸고 계시길” “평소랑 다를 바 없을 듯” “힘든 일 뭐 했는데? 이 추운 날 밖에서 촛불 들고 몇 시간을 서 있던 건 국민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특검 수사를 대비해 이미 4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했으며, 주말 중으로 변호인단 선임을 서두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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