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세월호 유족 만나 “‘7시간’ 탄핵사유 인정되도록 노력할 것”

文, 세월호 유족 만나 “‘7시간’ 탄핵사유 인정되도록 노력할 것”

기사승인 2016-12-10 19:49:52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차 대국민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문 전 대표는 10일 광화문광장에서 농성 중인 세월 유가족들을 위로차 방문한 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탄핵사유”라면서 “헌법재판소가 ‘세월호 7시간’을 탄핵사유로 인정하도록 우리 당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해결이 까마득하지만 조금씩 규명되고 있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문 전 대표의 방문에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전날 민주당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방청석 40석을 다 줬던 것과 관련해 특별히 감사하다”며 “국회가 제대로 국민 편에서 움직이고 있는 걸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저녁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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