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두 증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 검찰 및 특검 수사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김 의원은 “두 사람은 대통령과 최순실의 일정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청문회에 출석해 반드시 증언해야 할 증인”이라며 “동행명령장 발부는 물론이고 출석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윤 전 행정관과 이 전 행정관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으로 동행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 연수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조여옥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는 국조특위에 5차 청문회에 참석할 의사를 밝혔다.
3차 청문회에서는 ‘세월호의 잃어버린 7시간’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3차 청문회 증인은 ▲신보라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장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정귀양 전 대통령자문의 ▲이임순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 ▲이현재 컨설팅 회사 대표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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