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당일, 신보라 장교 “조 대위 의무실서 근무했다”

세월호 당일, 신보라 장교 “조 대위 의무실서 근무했다”

기사승인 2016-12-15 00:05:00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는 조여옥 대위가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3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의무동 근무시간은 24시간이냐"고 묻자, 신 장교는 "24시간은 아니다. 보통 8시쯤 출근을 해서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18시까지가 근무한다"고 답했다. 이어 신 장교는 "제가 참석한 진료는 의무동이었다. 관저 진료는 한 번 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근무당일 최순실씨를 만나거나 대통령을 진료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조여옥 대위가 세월호 당일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에 대해, 신 장교는 "조여옥 대위가 정맥 주사를 처치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조여옥 대위의 근무지는 의무실"이라며 "당일 의무실에는 간호장교 2명이 근무했다"고 밝혔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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