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철 기자]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공공정책학회(회장 송하성·경기대학교 교수)가 주최한 “트럼프바람이 국내 대선에도 불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학회, 유관기관 관계자 150명이 참석해 최근 트럼프 당선 이후 국내 정세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공공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성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차기 대선에선 사회적 갈등을 아우르고 도덕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지도자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이재곤 국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인천계양구을, 4선)은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선거의 맹점과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트럼프 당선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주제발표 후 토론자로 참석한 경기대 정치대학원장 조성환 박사, 국회입법 조사관 김종갑 박사는 트럼프 대선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중 특히 정치 분야 에서는 내년에 시행될 한국 대선에서도 이와 같이 미국의 이변현상이 일어나서는 않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의 NAFTA 탈퇴의미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변화에 따른 국내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국방 분야에서는 오바마 정권의 사드배치 결정이 트럼프 정권에서도 이어질 것인지를 예단하고 전시작전권 이양시기, 한미 동맹의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한국공공정책학회는 1991년 12월 15일 국내외 교수, 정치인, 경제인, 기업인등이 창립총회를 거쳐 현재 20여 년째 학술활동을 해 오고 있다. 국내외 공공정책에 관련된 다양한 학술회의를 개최 하고있으며 매년 2회 학술지를 발간함을 통해 국내외의 많은 학자들과 관련 인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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