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6일 “개헌 정국을 이글어서 내년에 좌파 정권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보수정당의 이미지인 민생과 경제, 안보를 챙겨나가면서 정국을 수습하고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친박(친박근혜)계로 충천권 4선(選) 의원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경선에서는 ‘정우택,이현재 조’가 비박(비박근혜)계 ‘나경원, 김세연 조’(55표)를 누르고 승리했다.
정 원내대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지금 생각난다”면서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자. 사즉생의 마음으로 한번 살려보자. 여러분과 함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굉장히 어려운 시국”이라며 “이번 (탄핵) 사태가 온 데 대해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박수를 받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좌파 세력이 집권하는 일이 있을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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