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최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대상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본상을 수상했다.
심사평가원의 이번 ‘대상’ 수상은 2015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본상’ 수상에 이은 것으로 올해 초 4대 추진전략(‘한방향의 HIRA’, ‘일잘하는 HIRA’, ‘행복한 HIRA’, ‘자랑스런 HIRA’)을 수립하고, 조직문화 혁신 선포식을 가지며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변화와 함께하며 출근이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다.
특히 심사평가원 2500여명 직원 중 여성 비율이 76%인 조직특성을 고려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위해 육아휴직 장려, 원내 어린이집 운영, 가족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신규직원의 증가로 조직의 평균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직급·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개인과 조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본상 외에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 대상과 ‘존경받는 CEO상(성상철 이사장)’을 수상했으며, 안예진 과장(부산북부지사), 성선녕 과장(포항북부지사), 피정선 주임(대구북부지사) 등 3명이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에 선정되는 등 4관왕을 달성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행복한 공단을 만들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도 차원에서 난임치료 급여 적용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우리 공단부터 일ㆍ가정 양립의 직장문화를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미국 포춘(Fortune)지가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과 동일한 방식으로 ‘신뢰지수(Trust Index)’ 설문조사, 공적서 평가 등을 통해 수상사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