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4절기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입니다.
예로부터 동지는 해가 짧아 귀신이 활발히 움직이는 날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 조상들은 동짓날 꼭 팥죽을 먹었습니다.
붉은 팥죽이 불길한 기운들을 물리쳐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팥죽은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쯤은 선조들처럼 팥죽 한 그릇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팥죽에 들어있는 새알을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음의 기운이 강해서인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부산 10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부산 15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짤방날씨였습니다.
aga4458@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