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덕용 기자]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인 나노아이티(대표 하은민)는 자체 개발한 대용량 기업메시징 전송 게이트웨이가 대구지역 업계 최초로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 을 획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GS인증은 ISO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성능 등의 엄격한 시험과정을 거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GS인증 제품은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중소기업청 성능검사가 면제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번에 GS인증을 획득한 기업메시징 전송 게이트웨이는 1500TPS의 국내 최대 수준 전송 처리속도가 장점이다.
국내 최초 리눅스 기반의 메시지(SMS, LMS, MMS) 전송 게이트웨이로 대규모 트래픽과 안정성을 수용해야 하는 금융권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 적합하다.
완벽한 전송서버 이중화 구성(Active to Active), 다양한 전송방식 제공(웹, DB에이전트, 직연동), 6개의 장애 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상수 나노아이티 이사는 "이번 GS인증 획득은 기업형 메시징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향후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공공기관 및 대형법인을 대상으로 공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나노아이티는 삼성의 특허 지원 등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2014년 매출 40억원에서 올해는 180억원의 매출 폭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구 스타기업에 선정된 이 회사는 민간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4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