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초고속 커플’로 불려진 방송인 김새롬과 셰프 이찬오 부부가 결혼 1년 4개월 만에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김새롬은 이미 이혼 전에 이찬오와 연관된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서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결혼 후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5월 이찬오의 외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당시 온라인에는 ‘이찬오 제주도 영상’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졌고, 한 남성이 무릎 위에 여성을 앉힌 채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사건 발생 다음날인 5월 26일,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대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김새롬의 인스타그램에서 이 셰프와 관련된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팬들은 이찬오의 외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게시물이 삭제됐다는 점과 이미 별거 기간을 거쳤다는 소속사의 공식입장 등을 미뤄 동영상 유포가 이혼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소속사 초록뱀 E&M 측은 23일 “지난 2015년 8월 결혼한 이찬오씨와 김새롬씨는 그 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현재 협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다른 직업에서 오는 삶의 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기간을 거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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