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21년차 밴드 이브의 김세헌이 ‘복면가왕’ 무대에 섰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8인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와 뿌린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 이들은 이미키의 ‘먼지가 되어’를 환상적인 하모니로 소화했다.
대결 결과 57대 42로 주전자부인의 승리. 박진영의 ‘허니’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양말소년의 정체는 데뷔 21년차인 밴드 이브의 보컬 김세헌이었다.
김세헌은 “주변에서 다들 제 목소리를 알 거라고 하더라. 정말 알까 싶더라. 호기심이 생겨서 나오게 됐다”며 “로커들이 너무 무게 있는 모습 말고 친근한 모습도 보여주고. 또 결혼한지 3년이 됐는데 이제 곧 아기가 생긴다. 재미있는 걸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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