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측 , 멤버들에 사과…“큰 상처 받았을 여러분께”

‘런닝맨’ 측 , 멤버들에 사과…“큰 상처 받았을 여러분께”

기사승인 2016-12-25 20:34:3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런닝맨’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 ‘런닝맨’ 멤버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일련의 논란 후 25일 다시 모인 자리인 만큼 김종국은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얼굴들을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큰 선물 상자를 열었다. 선물 상자에는 사과 바구니와 크리스마스 카드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런닝맨’ 여러분께. 큰 상처를 받았을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노력하는 제작진이 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새해부터는 더 열심히 달리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런닝맨은 멤버 김종국과 송지효를 일방적으로 하차시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런닝맨’ 폐지설까지 돌자 제작진과 멤버들은 긴급 회동을 통해 하차 없이 모든 멤버가 내년 2월 프로그램 종영까지 함께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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