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최순실 수감동 진입해 공황장애 여부 판단할 것”

김성태 “최순실 수감동 진입해 공황장애 여부 판단할 것”

기사승인 2016-12-26 10:29:1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가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3인이 전원 출석을 거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김성태 조특위 위원장은 “3인 모두 오늘 세 번째 동행명령도 거부하고 현장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들에 대해 국회 모독죄로 고발해 5년 이하 징역을 받는 등 사법적 판단이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고발 결의가 적절치 않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오늘 오전 5공 청문회 위원장이었던 분과 통화를 했는데 당시 열쇠를 따고 직접 들어가서 조사를 했다고 한다. 그 말은 국조특위의 결의로 열쇠를 따고 들어가서 조사를 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그 이유는 이곳이 개인집이 아니라 국가의 공공시설이기 때문이다. 고발 결의를 하게 되면 방문조사 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고발 결의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국조특위 위원장은 “고발조치와 관계없이 현장조사 청문회에는 증인이 참석해야 한다”라며 “좀 전에 법무부 교정 법무장과 서울구치소장과 사전 협의를 통해서 청문위원들 전체가 다 수감동에 들어가기는 어렵고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서 인원을 선정하고 최씨 증인에 대해 정말 공황장애가 있는지, 심신이 피폐한건지 직접 청문 심문 활동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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