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장산 40대 실종여성 수색 5일째…드론·헬기 등 투입

진안 운장산 40대 실종여성 수색 5일째…드론·헬기 등 투입

기사승인 2016-12-26 20:23:1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전북 진안 운장산에 오른 40대 여성이 닷새째 행방이 묘연해 5일째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2일 등산객 김모(41·여)씨가 “길을 잃을 것 같은데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신고를 해온 뒤 26일 현재까지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0여명의 인력과 구조견,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나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 등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조난신고를 할 때 사용한 휴대폰은 전원이 꺼져 있어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구조요청을 받고 경찰과 소방, 군인, 공무원, 민간단체 등이 수색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 25일에는 경찰관과 소방대원, 군인, 공무원 등 97명과 드론, 헬기 등 15대의 장비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신고전화를 한 점으로 미루어 실족 등 사고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강력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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