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9분만에 종료…5일 본격 심리

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9분만에 종료…5일 본격 심리

기사승인 2017-01-03 14:34:01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공개변론이 9분만에 종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박한철 헌재소장)는 3일 오후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한 첫 변론기일을 열었으나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곧바로 변론을 종료했다.

박 소장은 심리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헌재는 이 사건이 우리 헌법질서에서 가지는 엄중한 깊이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돼 국정 공백을 초래하는 위기 상황임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다.

5일 변론에서는 청와대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과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국회 측에서는 권성동, 이춘석, 손금주 의원 등 소추위우너단 3명과 황정근, 신미용, 문상식, 이금규, 최규진, 김현수, 이용구, 전종민, 임종욱, 최지혜, 탁경국 변호사 등 소추위원 대리인단 11명이 출석했다.

대통령 측에서는 이중환, 전병관, 배진혁, 서석구, 손범규, 서성건, 이상용, 채명성, 정장현 변호사 등 9명이 나왔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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